"계단 난간을 잡고 내려오는 데도 몸이 주체를 못할 정도의 강진이었다"<br /><br />규모 7.9의 강진이 발생한 네팔 카트만두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 이해동 씨는 27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"10분 정도 강진이 이어져 액자나 어항 이런 것들이 막 깨지고 사람들 고함치는 소리, 전신주들이 부딪치면서 나는 소리를 들었다"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.<br /><br />이 씨는 "카트만두가 네팔의 수도이기는 하지만 병원 시설이 열악하고 의료진이 많이 부족해 환자들이 공터나 주차장에서 대기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"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했다.